코로나19 대비 소독 및 방역 중요하지만 환기 자주해야 예방 효과 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방역 활동에 더해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구로 콜센터의 집단감염 사태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특성상 전파 우려에 대한 긴장감이 높이지고 있고, 이에 서울시는 강도 높은 예방수칙‧감염관리 지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정지 행정명령까지 언급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지목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한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와 더불어 기 제시된 예방조치 권고를 살펴보면,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인 환경 소독‧환기,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등이 안내됐다.

개인위생과 방역도 중요하지만 환기를 병행해줘야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 경우 보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실제 집단감염 발생 사례를 돌아보면 대부분 환기가 어려운 장소라는 점과 말을 많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PC방은 얼핏 보면 실내에 밀집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여느 업종과 달리 실내에 흡연실을 설치하는 비중이 높아 실내 공조 시설이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다. 평소보다 환기 기능을 높인다면 감염 예방에 조금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기온이 높아지고 있고 미세먼제도 심각하지 않아 공조기 가동 외에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해도 큰 무리가 없어진 만큼 매장 내 방역 못지 않게 환기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현재 정부와 협회가 제시한 예방수칙 및 감염관리 지침대로 한 자리 띄어 앉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게임을 하는 한편, 퇴실 시 주변기기를 바로 소독제로 소독한다면 예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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