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랜차이즈 ‘라이또’가 가맹 PC방 소독‧방역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PC방들이 급격한 고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24시간 영업이라는 업종 특성상 근무 인력 확보, 소독 및 방역 등에도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라이또에프앤씨(대표 이동혁, 이하 라이또)는 3월 2일부터 가맹점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을 지원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우선 연무기(포그머신)와 소독‧살균제를 이용해 매장 내 공간 전체에 대해 방역을 진행한다. 연무 방역은 손님이 적은 새벽과 이른 아침 시간대에 진행하며, 방역 후 최대한 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소독액은 편백수(피톤치드액)를 이용해 냄새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세심하게 준비했다.

방역 지원은 수도권에서 시작해 다음 주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할 예정이며, 매출이 급감한 가맹점과 확진자 발생 인근 지역 가맹점 등을 우선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손소독제와 라텍스 장갑도 지원할 예정이다. 손소독제는 손님의 개인위생에 매우 중요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고, 라텍스 장갑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접촉 영업을 위해 착용이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또 가맹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소독‧방역 지원에 대해 “가맹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한 차원”이라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하나의 브랜드 아래 함께 걸어가야 하는 동반자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또는 대구, 경북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의 가맹점에 대해 로열티를 면제해주는 등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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