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PC방 추가 지원 방안
3월 4일부터 4월 1일까지 가맹 PC방에 G코인 무료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PC방 업계가 큰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PC방 지원에 앞장서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PC방에 피해가 커지고 있어 3월 한 달 동안 PC방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초 발표한 내용보다 한 층 더 강화된 지원책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PC방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PC방 사업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지원 방안인 ‘3월 G코인 사용분의 50% 페이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3월 4일 오후 5시 19분부터 4월 1일 정기점검 전까지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정책으로 엔씨소프트 가맹 PC방에서 엔씨표 게임들이 실행돼도 G코인이 소진되지 않으며, 게이머가 받는 PC방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엔씨소프트 측은 “항상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가맹 사업주 분들의 고마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지금과 같이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무료화 이전까지 사용한 3월 G코인 사용량에 대해서는 50% 페이백을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며, 페이백 지급 시점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PC방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이번 결정이 주요 게임사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