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 지난 4월 2일부터 엔씨소프트의 거래상지위남용에 대한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협동조합)이 제기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거래상지위남용에 대한 건에 대해 지난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협동조합이 제기한 문제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PC방에 불리한 약관을 명시하고 현장에서 문제점이 발생하여도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는 주장이 일정 부분 받아들여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이번 공정위 조사는 조사에 착수했다는 내용만으로도 의미를 갖는다”며 “조사에 착수했다는 것은 공정위에서 문제의 요지가 있다는 점을 인식한 차원이기 때문에 PC방 업계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번 엔씨소프트의 공정위 제소건 외에도 NHN의 한게임, 블리자드 엔터인먼트 코리아 등 각 게임사를 공정위에 제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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