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인터랙티브는 중국 게임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자체 보유 중인 200여개의 IP(지적재산권)를 강화한다.

전략적으로 영업을 펼치기 위해 자체 기반의 IP 개발을 강화하고 투자와 제휴 계약에 대한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IP기반의 게임들을 적극적으로 영업하기 위해 최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레도사가 개발 중인 게임들을 신속히 출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대형 게임사 창유와 서비스할 게임인 <권혼각성>은 SNK의 대표 IP인 <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 쇼다운>, <월화의 검사>를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타이틀로, 지난해 말 중국 내 출시 후 최근까지도 TOP 30 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창유측은 한국 현지 버전인 <더킹오브파이터즈 익스트림 매치(이하 킹오파 익스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1day 리텐션 55%를 기록하는 등 최근 비공개시범테스트(CBT)도 무사히 마쳤다.

뿐만 아니라 SNK인터랙티브는 DAU(Daily Activce User)와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은 254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SNK가 보유하고 있는 IP들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출시 예정인 <킹오파15>의 경우 현재 국내외 게임 유저들과의 직/간접적 소통을 통해 보다 우수한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또한 최근 네오지오 아케이드 스틱 프로(이하 ASP)가 국내 와디즈 펀딩에서 성황리에 펀딩을 마치면서 특정 채널에 한해서 판매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콘솔 게임 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대표 IP 게임회사로서의 기술력과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NK인터랙티브 측은 “지난해에는 목표 대비 게임 계약 체결이나 개발 쪽인 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말부터 SNK중국과의 긴밀한 협의하에 오랜 전통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면서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다”며 “단순히 IP 계약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게임 출시와 개발 강화 등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동시에 위축된 게임 시장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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