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의 ‘존버’가 ‘떡상’으로 보상 받는 것일까?

넥슨의 FPS게임 <서든어택>이 지난 2월 25일 PC방 양대 리서치 게임트릭스와 더로그 모두에서 전체 순위 4위에 올랐다. FPS 장르 내에서는 2위다.

게임트릭스 성적부터 살펴보면, 일간 사용량과 점유율이 각각 276,505 시간과 6.34%를 기록했다. 더로그에서는 일간 사용량 204,475 시간, 점유율 6.08%를 찍었다.

<서든어택>이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오버워치>는 5위로 밀려났다. 두 게임의 순위가 역전된 것은 지난 2016년 봄 이후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든어택>은 ‘PC방 최고의 FPS게임’이라는 타이틀 탈환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는 일간 사용량 98,638시간, 점유율 2.27%p에 불과하다.

<서든어택>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히는 겨울 업데이트 ‘쏴바이벌’이 계속해서 게이머들의 호평을 이끌어낸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격차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역시 신규 맵 ‘카라킨’ 업데이트가 호평이라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서든어택>은 올겨울 ‘쏴바이벌’이라는 타이틀로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재난생존: 아포칼립스’를 시작으로, 2020 시즌1 오픈, ‘생존모드: 제3보급구역’ 추가 그리고 이달 중순 실시한 ‘갓모드’ 시즌3 업데이트까지 선보였다. ‘쏴바이벌’은 총 다섯 차례에 걸친 업데이트 시리즈이며 대망의 마지막 하나는 오는 27일 ‘피날레 이벤트’라는 타이틀로 공개될 예정이다.

왕년에 PC방 최고의 FPS게임이었던 <서든어택>이 극적인 ‘왕의 귀환’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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