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사회 각계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우리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을 비롯해 BNK캐피탈, DGB대구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자영업자에 대출금 분할상환 유예를 결정했고, 일부는 금리혜택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 중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별도의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을 결정해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해당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이거나 프랜차이즈를 통해 대출을 받은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일부 PC방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피해 가맹점의 로열티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는데,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은 전국 522개 가맹점 총 23억 원 규모의 한 달 월세 전액을 지원키로 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PC방 업계에서는 토랑에프씨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전국 가맹점에 살균소독탈취제 1,000개를 배포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은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업을 단행하는 PC방과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PC방에 대해 게토 선불결제기 관리비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는 공기 중 세균‧바이러스 살균에 초점을 맞춰 오앤케이테크와 제휴를 맺고, 대구‧경북 소재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공기청정살균기 Eco5 200대를 기증키로 했다. PC방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 정회원사이기 때문에 대구‧경북 소재 PC방은 소속 협단체에 문의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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