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용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코멧레이크 시리즈의 제품 가격이 유럽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공개돼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화제가 된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한 온라인쇼핑몰에는 최근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셀러론, 펜티엄 시리즈와 더불어 코어 i3 제품 3종과 코어 i5 시리즈 4종이 등록됐으며, i7과 i9 시리즈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10세대 제품 가격은 대체로 이전 9세대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2유로(한화 약 2천 6백 원)에서 많게는 15유로(한화 약 1만 9천 원) 가량 더 비싼 가격에 올라와 있으며, 현세대 PC방 주력인 i5-9400F의 뒤를 잇는 i5-10400F 제품의 경우 약 13유로(한화 약 1만 7천 원) 더 비싼 194유로(한화 약 25만 6천 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쇼핑몰에는 신제품의 간략한 제원도 등록했는데, i5-10400F의 경우 이전 세대와 동일한 2.9GHz의 기본 클럭을 갖춘 것으로 표기돼 부스트 클럭에서의 성능 향상이 기대되고 있고, LGA1200이라는 새로운 소켓을 적용함에 따라 기존 세대 메인보드로는 CPU만 따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근 실물 이미지가 유출되는 등 관련 정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식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전 세대 제품조차 공급량 이슈가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새롭게 투입하는 신제품 CPU 역시 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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