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새로운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예고하는 티저를 공개했다.

기대 신작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진인 CD PROJEKT RED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 한정판’ 그래픽카드를 만들 것인지를 묻는 내용을 엔비디아 측에 남기자, 이에 대해 엔비디아가 신제품 그래픽카드를 암시하는 티저 사진으로 응답하면서 화제가 된 것.

해당 티저 이미지는 대략적인 제품 실루엣만을 확인할 수 있는 흐릿한 모습이지만, 기존 RTX20 시리즈의 외형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며, <사이버펑크 2077>의 게임 테마를 연상케 하는 블랙과 옐로우 컬러로 꾸며져 공식 출시는 사실상 확실해진 상황이다.

다만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 할 제품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데,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일이 올해 4월에서 9월 17일로 연기됨에 따라 현존하는 제품보다 더 높은 사양의 신제품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일전에 루머로 떠돌던 GeForce RTX 2080 Ti SUPER 제품이 투입될 것이라는 의견부터, 곧 다가올 GTC 2020이나 GDC 2020 등 국제적 행사에서 차세대 GPU를 발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가설이 쏟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CD PROJEKT RED와 협업하며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의 RTX 지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던 엔비디아라면 그에 걸맞는 고사양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것은 분명하므로 신형 GPU의 투입 가능성은 충분한 셈이다.

단순히 외형만 바꾼 한정판이 될지, 아니면 성능까지 진화한 신모델이 될지 새로운 <사이버펑크 2077> Limited Edition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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