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의 자존심, 서비스로 보여주겠다

PC방 창업을 앞둔 예비 업주들의 고민거리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영업장 내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가구 배치, 아르바이트 근무자 확보 등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 중에는 PC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PC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 뿐인가? PC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PC방 업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최신 게임은 속속 출시되고 이웃 PC방은 새로운 성능의 PC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어 영업의 압박을 받고 있지만, 자금이 여유롭지 업그레이드는 꿈도 못 꾼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스·렌탈 PC를 사용하게 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PC방 업계를 파악하고 리스·렌탈 PC를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중 리스렌탈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리스피씨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리스·렌탈 PC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던 2005년부터 사업에 뛰어든 리스피씨는 자금력, 서비스 부분은 물론, PC방 업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리스피씨 윤창민 상무를 통해 리스·렌탈 PC 시장에 대한 내용과 2009년 사업 로드맵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 [리스피씨] 윤창민 상무

 

Q. 간략한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A. 리스피씨는 2001년도 PC방 전문 프렌차이즈를 시작하면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렇게 시작한 PC방 프렌차이즈 사업은 2004~5년부터 많은 업체들이 난립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성 및 수익성이 악화됐고, 2005년부터 PC방을 대상으로 한 리스와 렌탈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리스피씨는 업계 1위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009년도부터는 서버와 프린트 등의 제품을 통해 기업이나 관공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Q. 리스피씨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은 100억 원 정도다. 외부적으로 순환되는 자금은 500억 원으로 보고 있다. 최대로 본다면 약 7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상태다. 타 업체와 경쟁해도 이 부분에서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타 업체의 경우 금융회사와 조인을 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리스피씨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

Q. 영업팀은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나.
A. 1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 100여 곳의 대리점도 확보하고 있다. 대리점에서는 A/S와 고객지원을 하며, 1차 상담은 본사에서 직접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대리점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다.

Q. 리스 PC와 렌탈 PC의 차이점은?
A. 간단하게 설명하면 리스 PC는 금융권을 통한 할부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된다. 렌탈 PC는 PC를 대여해서 쓰는 것이다. 리스 PC의 경우는 나눠서 대금을 내야하고 이자도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월불임금에 대한 부담이 있다. 하지만 렌탈 PC의 경우는 이와 반대의 개념이다. 렌탈 PC의 경우에는 리스 PC의 약 70% 금액 정도만 있으면 된다. PC방 업주들에게는 렌탈 PC쪽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Q. 실제 PC방 업주들은 리스 PC와 렌탈 PC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가?
A. 자체적으로 파악해본 결과, 렌탈 PC 프로그램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리스 PC가 좋겠지만 고객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렌탈 PC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요즘 추세로 본다면 8:2 정도로 렌탈 PC쪽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Q. 현재 리스피씨에서 PC방에 렌탈하고 있는 PC는 어느 정도인가?
A. 약 4~5만대로 추산하고 있다. 약 1,500 곳의 PC방에서 렌탈ㆍ리스 PC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Q, 리스·렌탈 PC를 사용하기 위한 절차는 어떤 것이 있나?
A. 이용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PC방 업주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서를 접수하고, 그에 따라 리스피씨는 보증 문제부터 시작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PC방 업주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 찾게 된다.

   

Q. 렌탈 계약 기간이 끝난 PC들은 어떻게 처리하나?
A. 회수된 제품의 경우는 매각을 한다. 주로 제품들은 국내보다는 외국으로 수출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다. 단기 렌탈 PC의 경우에는 재차 PC방에 렌탈되는 경우도 있다. 향후에는 회수된 PC들을 사회단체에 기증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PC방과 관련해 부수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있다면?
A. PC방의 경우 시설이 3년 정도가 지나면 노후화되기 때문에 영업에 큰 지장을 받는다. 리스피씨는 이 같은 경우에 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당사에서 업자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PC방 업주가 직접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자금만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PC방 업주가 보다 나은 경쟁력과 영업환경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Q. 그렇다면 PC방 시장을 제외한 사업은 어떤 것을 진행하고 있나?
A. 기업을 타깃으로 한 주변기기 렌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중에는 이와 관련된 사업에 대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 본다. 향후에는 렌탈 사업을 개인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아이러브PC방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리스나 렌탈 PC를 이용하게 될 경우, 영업사원이 직접 본사에서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간 다리 역할만 해주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렌탈 기간 중 A/S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리스피씨는 A/S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3년 정도의 여유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리스피씨는 다방면에서 PC방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리스피씨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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