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월 1주차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2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70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9.9% 감소했다. 설을 시작으로 2주간 지속된 효과가 꺼지면서 발생한 감소세로 풀이된다.

주요 게임 대부분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감소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사용시간이 적게 감소한 <오버워치>가 3위로 올라섰다. 4위인 <피파온라인4>와의 사용시간 격차는 불과 161시간으로 팽팽한 순위 싸움이 진행된 한 주다.

<로스트아크>도 <카트라이더>와 순위를 바꿔 9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이용자 간담회, 첫 공식 e스포츠 리그 등을 성황리에 치루며 2020년을 가장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테일즈런너>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각각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여러 논란 속에서도 전주 대비 3.2%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20위 권에 안착했다.

한편, 2월 1주차부터 집계가 반영된 <이스케이프 프폼 타르코프>가 PC방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MMO FPS 장르를 표방하는 해당 게임은 최근 트위치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정식서비스 전이지만 PC방에서의 플레이가 포착돼 관심을 끈다. 2월 1주 순위는 64위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지난주에 이어 <GTA5>가 다시 한 번 선정됐다. <GTA5>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8.6% 증가했으며, 순위는 2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20위 권 후반에 머물렀던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량도 2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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