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큰 폭으로 떨어져 신종 코로나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5.7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약 3%p의 낙폭이다.

3일부터 7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8일부터 9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이 각각 23.79%와 30.67%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의 부재가 평일 평균 가동률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명절오 인해 PC방 주요 고객층들의 넉넉했던 주머니가 가벼워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일 일간 가동률 외에도 4일부터 7일까지의 가동률이 감소했다.

한편, 설 연휴와 무관한 주말 가동률이 전주 대비 1.3%p 주저앉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상했고 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악화되거나 호전되는 분위기에 따라 이번 주 PC 가동률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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