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후속주자인 <디아블로 이모탈>로 명성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월 6일 진행된 2019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 현황과 테스트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블리자드가 중국 넷이즈가 합작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은 지난 2018년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된 이후 악평에 시달렸고, 당초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지며 세간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 자리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디아블로 이모탈>은 주요 지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블리즈컨 당시 공개된 버전보다 발전한 버전으로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만족스러운 결과까지 얻었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지역이 어느 지역인지, 구체적인 일정은 언제인지는 미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말 출시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0.5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디아블로 이모탈>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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