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35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자인센터 설립 이후 독특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마이크로닉스가 최신 트렌드를 모두 적용한 고성능 게이밍 헤드셋 MANIC HS-600을 새롭게 출시했다. 블랙, 옐로우, 네이비 3종의 컬러에 SF 디자인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은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대중화된 가상 7.1채널 사운드부터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까지 헤드셋에 필요한 최신 기능을 모두 담아 게이머와 PC방 시장 점령에 나섰다.

스타워즈 광선검이 떠오르는 유니크한 디자인
MANIC HS-600 헤드셋은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버무려 SF 영화 속 소품을 떠올리게 하는 미래지향적 메카닉 디자인을 추구한 모습이다. 고급스러운 블랙부터 세련된 네이비와 톡톡 튀는 발랄한 느낌의 옐로우까지 총 3가지 컬러로 사용자 개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USB 연결후 점등되는 RGB LED와 ‘레드 네온 스틱(RED Neon Stick)’으로 한층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좌우 이어컵을 수놓은 RGB LED는 시시각각 변하는 컬러링으로 전체 디자인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해주는데, LED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ON/OFF 버튼을 리모콘에 마련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도록 했으며, 영화 스타워즈 속 라이트세이버가 연상되는 외형과 강렬한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네온 스틱’은 수납형 마이크처럼 이어컵 내부로 넣거나 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비슷한 디자인의 기성품에서 수납형 마이크의 파손이 잦았기 때문인지 네온 스틱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비주얼용 더미 파츠로 두고, 실제 마이크는 이어컵 내부에 숨겨 네온 스틱이 파손되더라도 헤드셋의 작동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는 다소 독특한 설계 방식을 취했다.

착용감과 기능성 모두를 만족하는 게이밍 헤드셋
케이블을 제외하면 약 270g 정도의 무게로 가벼운 편인 MANIC HS-600은 제품 하중이 집중되는 헤드밴드 중앙에 도톰하고 푹신한 가죽소재의 쿠션을 부착해 오랜 시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좌우 이어컵과의 연결부에 총 10단계의 길이 조절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두상에 모두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어컵에 밀착감이 우수한 부드러운 가죽소재 이어패드를 덧대 편안함은 물론 외부 소음 차단을 통해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좌측 이어컵에 내장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는 키보드 소리와 같은 주변 잡음은 걸러내고 사용자의 목소리만을 전달해 더욱 명료한 음성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이어컵 내장형 마이크는 음성 전달 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MANIC HS-600의 경우 작은 목소리도 비교적 또렷하게 전달하며 실사용에 무리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50mm 대형 유닛으로 강한 저음을 구현한 가상 7.1채널 사운드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사운드 플레이를 즐기기에 충분하며, 다른 장르의 게임과 각종 영상 콘텐츠에서도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충실한 해상력을 뽐냈다.

PC방용 <배틀그라운드> 헤드셋으로 딱!
지금까지 살펴본 MANIC HS-600은 SF 영화 같은 메카닉 디자인에 최신 사운드 기술이 접목된 게이밍 헤드셋으로, 손쉬운 사용과 튼튼한 내구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단선을 방지하는 두툼한 두께와 2.2m의 넉넉한 길이로 제작된 케이블은 PC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넓은 사용범위를 제공하며, 케이블 중앙에 마련된 리모컨은 직관적인 볼륨 조절과 함께 마이크와 LED ON/OFF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한글을 지원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EQ 및 서라운드 설정은 물론, 노이즈 캔슬링 감도와 음성변조 기능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HS-600의 매력이다. 결론적으로 MANIC HS-600은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외형과 게이밍 헤드셋 본연의 탄탄한 기본기가 균형을 이룬 제품으로, 가성비 높은 PC방 헤드셋 선택지로 손색없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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