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라이젠 가격인하를 결정해 인텔과의 점유율 격차가 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AMD는 홈페이지 내 온라인몰에서 제품 가격을 최대 54% 인하했다. 지역별 마켓에서도 제품에 따라 가격을 일부 인하하기 시작했다.

홈페이지 온라인몰에서 3세대 라이젠 9 3900X 599.990달러에서 499.99달러로 150달러, 라이젠7 3800X는 399.99달러에서 299.99달러로 100달러 인하했다.

2세대는 인하폭이 더 크게 적용됐는데, 라이젠 7 2700X는 319.99달러에서 139.99달러로 180달러, 라이젠 5 2600X는 209.99달러에서 109.99달러로 100달러 가량 인하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인하되고 있어 해외와 격차가 크지 않지만 해외의 가격인하 행보와 발맞춰 추가로 가격을 인하하거나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AMD의 갑작스러운 가격인하는 5월 출시설이 나오고 있는 데스크톱용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내장 그래픽으로는 사실상 경쟁자가 없어 중저가 시장과 사무용 PC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이븐릿지 등 APU 시리즈는 가격이 유지되고 있고, 가격인하의 목적이 인텔에 대한 공세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이번 가격인하가 일시적 프로모션인지 공시가격 인하로 굳어질지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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