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1월 5주차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월 5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4,11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 감소했다.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4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주간 사용시간 4천만 시간 이상을 기록하며 겨울 성수기 분위기가 여전했던 한 주다.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대비 12.6% 사용시간 증가하며 2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지난 22일 1년 만에 선보인 신규 맵 ‘카라킨’이 호평을 받고 있고, 업데이트를 기념해 PC방 유저에게 다양한 의상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의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0.6% 증가한 <오버워치>는 <메이플스토리>를 제치는데 성공했다. 최근 메타 고착화 해결을 위해 경쟁전 21시즌부터 ‘영웅 로테이션’ 적용까지 예고해 왕년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9일 원작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시한 <워크래트3: 리포지드>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PC방의 오랜 무과금 타이틀인 만큼 업계는 크게 주목했지만, 출시 첫 주 전주 대비 1% 사용시간 증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레전드오브룬테라>는 31위에 머물며 끝내 주간 TOP 30 차트 진입에는 실패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GTA5>가 선정됐다. <GTA5>는 전주 대비 39.8%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6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7년차를 맞이한 게임이지만,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 PC방에서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개발사 락스타게임즈는 지난 30일부터 <GTA 온라인>에서 연휴 시즌 기록 갱신을 기념해 최대 2백만 GTA 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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