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MMORPG <그라나도에스파다>에서 유저 친화적인 밸런스 업데이트를 예고했다고 2월 3일 밝혔다.

<그라나도에스파다>는 게임 내 ‘쌍수 무기’ 캐릭터에 대한 개편을 2월 말~3월 초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 이후 쌍수 무기 캐릭터는 공격 시 ‘주무기’만을 사용하게 된다. ‘보조무기’는 더 이상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주무기 착용 시 자동으로 보조무기도 함께 착용된다.

쌍수 무기 개편은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캐릭터 상당수가 2자루의 무기를 들어야 만 해 유저들이 육성에 불편함을 제기해 왔다. 이에, 태생적인 무기 차이로 인한 밸런스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캐릭터가 하나의 무기만 쓰도록 전격 변경하는 것이다.

한빛소프트는 업데이트 이후 한 달 간 유저들이 보유 중인 보조무기를 주무기로 교환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쌍수 무기 개편에 맞춰 각종 세트 아이템의 풀세트 옵션 획득 조건도 ‘7개 부위 전체 착용’에서 ‘부위 상관 없이 5개 착용’으로 완화한다.

한빛소프트 박상헌 게임사업팀 PM은 “14년간이나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유저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생각한다”며 “2020년에는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불편했던 점이나 복잡하고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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