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겨울 성수기가 완연한 가운데, 넥슨표 온라인게임들이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겨울방학 시즌에 맞춘 업데이트와 대형 이벤트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다.

넥슨 온라인게임 중 PC방 인기 순위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타이틀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로, 이들 다섯 게임의 PC방 성적이 연일 상승세다.

우선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2월 시작된 ‘라이즈’ 업데이트와 기념 이벤트를 병행하며 상승세를 탔고, 여기에 지난 16일 신규 캐릭터 ‘아델’ 추가는 화룡점정이었다. PC방 통계사이트 더로그 기준 점유율 7%를 돌파하며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메이플스토리>는 전통적으로 방학 시즌에 강했지만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까지 눌러버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파온라인4>도 지난 성탄절과 신정 기간 동안 주간 점유율 10%를 넘기며 전체 순위 2위를 찍고 있다. 특히 게이머들의 발길을 이끄는 PC방 이벤트가 호평을 얻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설.확.행’ 이벤트가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와 <카트라이더> 역시 순항 중이다. 두 게임의 PC방 사용량은 전주 대비 각각 25.9%와 22.5% 증가했다. 최근 <던전앤파이터>는 최고레벨을 확장하고 신규 던전 및 전직을 추가하는 ‘진각성’ 업데이트를 실시했고, <카트라이더>는 ‘고마워 상자 이벤트’, ‘비밀의 상정 이벤트’, ‘파라곤 X 빙고’ 이벤트로 탄력을 받았다.

이번 겨울 넥슨표 게임들의 선전으로 PC방 인기순위 상위권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