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1월 3주차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 약 3,67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5% 상승한 수치로, 겨울 성수기 효과가 체감되는 한 주였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7.9%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4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는 24일부터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의 OBT가 시작될 예정으로, PC방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버워치>와 <메이플스토리>가 각 1계단씩 순위가 상승했고, 반면 <피파온라인4>는 5위로 내려갔다. 2위부터 5위까지의 게임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직업 아델을 출시하며 사용량이 전주 대비 12.3% 증가했다. 특히 업데이트가 진행된 16일과 주말 양일 간 <배틀그라운드>를 꺾고 PC방 순위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와 <카트라이더>는 각각 25.9%와 22.5% 증가하며 성수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몬스터헌터: 월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 39.9% 증가, 순위는 6계단 상승하며 15위로 뛰어 올랐다. 이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검은사막>, <블레이드앤소울> 등 쟁쟁한 타이틀들을 제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몬스터헌터: 월드>가 선정됐다. 확장팩 ‘아이스본’ PC버전 출시가 순위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스본’은 <몬스터헌터: 월드>의 엔딩 이후 이야기를 담은 확장팩으로, 20일 오전 기준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에서 4위에 올라있다. 시리즈 최초로 한랭지를 구현, 겨울에 어울리는 초대형 확장 콘텐츠가 가득하다. 1월 3주차 일 최고 PC방 순위는 14일과 15일 기록한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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