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의 확장팩 ‘아이스본’이 지난 1월 10일 PC판을 출시한 가운데 PC방 인기순위 15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 기준으로 출시 당일이었던 1월 10일부터 줄곧 1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렇다 할 신작 온라인게임이 없이 성수기를 나고 있는 PC방 업계에서는 의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신작을 반기는 분위기다.

더로그 통계에 따르면 <몬스터헌터: 월드>의 지난 12일자 성적은 점유율 0.57%, 사용량 36,732시간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몬스터헌터: 월드>는 정통 온라인게임도 아니었고, 거대 유통사를 끼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 콘솔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이기 때문에 PC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TOP10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일부에서는 PC방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작품의 확장팩이니 이런 호성적은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도 있다.

게이머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아이스본’은 확장팩 이상의 볼륨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다채로운 신규 몬스터와 무기가 추가됐고, ‘마스터랭크’를 추가해 고난도 몬스터들을 선보였다. 아울러 ‘슬링어’를 발도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등 체감 편의성을 개선했다.

다만 종합순위와 점유율 및 사용량이 더 이상 상승할 기미를 보이진 않고 있어 TOP10을 목전에 두고 멈춰버릴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몬스터헌터: 월드>의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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