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1월 2주차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5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6.9% 감소했다. 전주 공휴일로 증가했던 사용시간의 감소분이 적용된 것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 시에는 9.6% 상승한 수치다.

지난 10일 2020 시즌이 개막한 <리그오브레전드>는 45%대 점유율을 회복했고, <배틀그라운드>는 주간 순위 2위를 되찾았다. 전년에 이어 여전히 연초 PC방을 견인하고 있는 두 게임이다.

주요 게임들이 대부분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서든어택>은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0.6% 상승했다. 최근 겨울 대규모 캠페인 ‘쏴봐이벌’의 두 번째 시리즈인 2020 시즌1을 업데이트 하며 겨울 성수기 사냥에 나선 상황이다.

‘진각성’을 필두로 업데이트에 나선 <던전앤파이터>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01.4% 상승하며 3계단 순위가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리니지2>가 이번에는 12위까지 올라왔다. 전년 동기간 순위는 25위다.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0.3% 증가한 <리니지2>는 <리니지>와 나란히 차트에 위치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 중이다.

한편, 지난주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30위 권에 진입하며 흥행 초읽기에 들어갔던 <몬스터헌터: 월드>는 전주 대비 70.5% 상승했고, 8단계 순위가 오르며 21위에 랭크됐다.

금주의 게임은 <던전앤파이터>가 선정됐다. PC방 순위 차트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전주 대비 3계단 순위 상승은 눈에 띄는 성적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고 레벨을 95에서 100으로 상향한 한편, 신규 마을과 던전을 대거 오픈했다.

이와 함께 여귀검사 네 개 캐릭터에 세 번째 각성 진각성을 업데이트하며 PC방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밖에 기존 아이템에 있는 강화, 증폭, 재련, 마법부여 등을 다른 아이템으로 이전할 수 있는 새김 시스템, 계승 시스템을 선보였고, 교환 가능한 에픽 아이템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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