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이 PC방 업주 의무 교육에 대해 온라인 방식을 도입해달라고 제안했다.

인문협은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규제애로간담회에서 매년 3시간 이수해야하는 게임물 관련 사업자 교육이 현재 지자체에 위임돼 진행되고 있어, 교육을 맡고 있는 지자체는 물론 교육을 받아야 하는 업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인문협 교육이사가 강사로 출강을 가거나 교육 자료를 만들어 공무원에게 제공해 교육이 이뤄지는 등 교육 진행 준비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PC방은 이용등급, 심야시간, 영업자준수사항, 소방 등 운영에 필요하고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안들이 많은데, 교육이 제때,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업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소방 관련 내용은 국민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정립이 중요하다.

잘 만들어진 교육 내용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접근성도 높아지고 교육 효과 또한 높아져 준법활동은 물론 국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인문협의 입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다양한 업종에서 제시한 안건들을 모아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총선을 준비 중인 정치권에도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문협은 지난해 청소년 연령기준 통일을 총리실 건의안으로 제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6월까지 개정안을 마련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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