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e스포츠 시스템인 ‘하스스톤 마스터즈’를 더욱 확대된 모습으로 선보인다고 1월 8일 밝혔다.

우선, 오프라인 행사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Hearthstone Masters Tour)가 작년 대비 두 배 늘어난 여섯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그리고 우리 나라 서울에서 개최된 마스터즈 투어 대회는 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마스터즈 예선전(Hearthstone Masters Qualifier)부터 치고 올라온 수 천명의 플레이어들의 열기 속에 세 차례 모두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최상위 선수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려는 유망주가 함께 모여 경쟁했다.

2020년 열리는 여섯 차례의 마스터즈 투어 대회는 각각 최소 미화 25만 달러의 총 상금이 보장되며, 최종 상금 규모는 크라우드펀딩 과정(관련 세부 정보 추후 공개 예정)을 통해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대회를 위한 훌륭한 협력사인 ESL 및 드림핵(DreamHack)과 협업하게 된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프로그램의 최상위 대회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Hearthstone Grandmasters) 역시 올해 더욱 장대해진 모습으로 두 개 시즌으로 돌아오며, 첫 시즌은 4월에, 두 번째 시즌은 8월에 시작된다.

각 시즌은 변함없이 8주 동안 진행되지만, 정규 시즌 7주 동안의 모든 경기가 디비전 별로 진행된 작년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1~4주차에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세 지역 각각의 16명 선수 모두가 디비전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치르며, 그 순위에 따른 점수에 따라 이후 각 지역 두 개씩의 디비전이 결정된다.

5~7주차에는 이제까지의 그랜드마스터즈 시즌과 유사하게 디비전 내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8주 차 플레이오프에서는 연말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할 지역별 한 명의 선수가 정해진다.

승급 및 강등 역시 달라진다. 그랜드마스터즈 2020 시즌 1 종료 시점에 지역별로 세 명의 선수가 강등되며, 그 자리는 2020년에 개최되는 첫 세 차례의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상위 선수 3명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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