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리사 수가 CES2020를 통해 올해 출시될 제품들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가운데 데스트탑용 CPU에 대한 정보는 다소 미흡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게이밍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2020의 키노트에서 AMD는 젠2 기반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와 애슬론 3000 시리즈, 스레드리퍼 3990X, RX5600XT, 프리싱크 등 전방위적인 사업 라인을 모두 소개했다. 다만 젠3 기반 CPU에 대한 정보가 없고, 특히 데스크탑용 라이젠 5, 7 계열 정보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64코어 128스레드의 3990X는 경쟁사 제품의 1/5 가격인 3,990달러에도 불과하고 30% 이상 압도하는 벤치 결과를 보였고, 8코어 16스레드의 모바일 CPU를 통해 노트북과 저전력 데스크탑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비록 데스크탑 CPU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지만 모바일 APU 소개 과정에서 데스크탑 CPU의 성능 향상폭을 가늠할 수 있는 성능 벤치 자료가 공개됐다. 1분기에 출시될 APU 애슬론 골드 3150U/3050U의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디비전2)게이밍 성능은 10%, 시네벤치 성능은 1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데스크탑용 다음 세대 CPU는 이전 세대 즉 라이젠 3000 시리즈 대비 게이밍 성능이 적어도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AMD 라이젠 CPU는 젠2 아키텍처의 라이젠 3000 시리즈부터 인텔의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같거나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2020년에 라이젠 4000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된다면 데스크톱 CPU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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