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이춘발, 이하 자문위)는 12월 18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제 9차 회의를 통해 2019년도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0년 목표를 주문했다.

이춘발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위원장으로, 주동원, 이용응, 정한중, 정동근 위원 등 언론사 간부 출신 및 로스쿨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소상공인 정책 연구, 실태조사 등과 관련한 주제 발굴, 소상공인 현안 및 중장기 과제 자문 등 소상공인연합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의 성과들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소상공인연합회의 과제 등을 논의했다. 

자문위는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가 방향을 제시해온 △소상공인 업종 규모별 차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 제도개선 방안 △소상공인 현장에 걸맞은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자체의 연계를 통한 소상공인 교육 사업 진행 △소상공인 상호 부조를 위한 공제회 도입 △식자재 마트 등 규제 도입 등 골목상권 친화적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의 과제에 구체적인 방안을 더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제고했다.

또한, 내년도 소상공인 정책연구 과제로 △O2O 기업이 소상공인 상권 및 생존에 미치는 영향 연구, △지역별 젠트리피케이션 영향 분석 연구,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전문인력 양성 연구 등 11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가업 계승 강소 소상공인 성공 요인 조사,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 및 이용 현황 조사, △정책자금 이용 소상공인 현황 조사 등 실태조사 8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점 연구를 소상공인연합회에 주문했다.

자문위는 ‘소상공인 친화적 경제기반 구축’을 위한 소상공인연합회의 2020년도 목표에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 △조세제도 개혁, △온라인·스마트화 활성화, △소상공인 종합 홍보 전략적 모델 구축,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확산, △소상공인 조직화, △소상공인 문화콘텐츠 강화 등의 과제를 더해 소상공인연합회의 내실 있는 성장 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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