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가 소상공인과 새로운 서비스를 비전으로 제시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심사에서 토스뱅크가 금융위 인가를 받았고, 소상공인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준비한 소소스마트뱅크는 고배를 마셨다.

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중심으로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11개 주주사가 컨소시움을 구성해 지난 10월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 회원 소액주주로 구성된 소소스마트뱅크는 아쉽게 인가를 받지 못했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예비인가 신청 당시 소상공인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소상공인을 고려해 신용평가 방식의 개선 등을 강력하게 피력해왔다.

다만, 토스뱅크는 포용과 혁신을 내세우며, 금융소외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전통 금융권에서 소외당했던 중신용 개인과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소소스마트뱅크가 제시했던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분야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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