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성능 갖춘 PC 베타 버전 도입

넥슨(대표 이정헌)은 모바일 MMORPG <V4>의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PC 버전 서비스를 12월 12일 시작했다.

이번 PC 버전 출시로 <V4>는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이용자는 단순 앱플레이어 방식이 아니라 기존 온라인게임처럼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플레이가 가능하다.

<V4> PC 버전에서는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동일하게 거래소(판매, 구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재화(레드 젬/골드)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게임처럼 넥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양은 CPU Intel i5 3.0GHz,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900 이상, 메모리 8GB 이상, OS 윈도우 8.1 이상이다.

개발사 넷게임즈 손면석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모바일과 PC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 모바일 버전과의 차이점도 있다. <V4>의 게임물이용듭급은 12세이용가와 18세이용가로 나뉘어 있는데, PC 버전은 오직 18세이용가 등급만을 지원한다. 또한 현금 결제는 모바일 기기만 가능하며, 쿠폰 번호를 입력할 수 없다. 아울러 PC 버전에서는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없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넷게임즈 측은 “개선작업이 남아 있지만,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해드리고자 베타 버전을 선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한다. 높은 레벨 신규 지역 비텐고원을 추가했다. 툰드라 기후의 척박한 땅에 자리잡은 비텐고원에는 악마의 기운으로 더 난폭해진 몬스터가 등장한다.

또 필드 보스 허상의 파르비네아가 등장하는 신규 지역 허상의 고원을 도입했다. 길드 대장과 부대장이 생성할 수 있는 길드 던전도 추가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소환할 수 있는 길드 던전에서 보스를 물리치면 길드 경험치와 주화를 각각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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