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톤엔터테인먼트(대표 홍명진)는 MMORPG <다크에덴> 불법 사설 서버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2월 12일 밝혔다.

불법 사설 서버는 온라인게임의 서버 등을 서비스사가 아닌 제3자가 해킹 등을 통해 불법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 온라인게임을 무료로 즐기거나 데이터를 조작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는 또한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버 정보만 바꾼 후 암암리에 운영하고 기존 게임의 아이템 획득 확률 및 경험치 등을 변경 하는 등 원작자의 저작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가 구속된 바 있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는 불법 사설 서버가 다크에덴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고 나아가 게임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 현재 불법 사설 서버의 숫자와 피해 금액을 집계 중이다.

소프톤엔터테인먼트 홍명진 대표는 “현재 국내외에서 운영 중인 불법 사설 서버 가운데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불법 사설 서버 모니터링 전문 팀을 통해서 게임물 관리 위원회에 신고는 완료했으며, 저작권 침해 전담 법무 법인과 구체적인 소송 내용을 협의 중이다. 피해 사실 및 소송 비용이 확정 되면 즉시 제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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