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4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15년 동안 아시아권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넥슨의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레이싱게임이다. 원작 게임은 지난해 국내 PC방 인기순위에서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줘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카트라이더>와 무엇이 다른지 짚어봤다.

이게 진짜로 카트의 비주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달 초 열린 유저간담회 ‘GET SET READY GO!’의 대미를 장식하며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15년 전의 조악한 그래픽이 아니라 최신 그래픽 기술을 과시했다. 티징 영상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을 뿐이지만 행사장은 탄성으로 가득 찼다.

에픽게임즈의 최신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이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High Dynamic Range) 기술도 탑재하고 있다. 넥슨은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에 이은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PC와 콘솔을 종횡무진 드리프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산 게임으로는 처음 콘솔과 PC의 글로벌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두고 “콘솔과 PC로 시작해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 세계 유저가 하나의 세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라다”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타이틀로 기획된 만큼 넥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팬 페스티벌 ‘X019’에 참가하기도 했다. 서구권에서 강세를 띠는 플랫폼 엑스박스 진영을 정면으로 공략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넥슨은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엑스박스 원 엑스(Xbox one X)에서 추가적인 품질 향상이 가능한 ‘Xbox one X Enhanced’ 타이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를 주목하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닷컴 내 글로벌 페이지에서 Xbox와 PC버전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되며, Xbox와 PC의 글로벌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글로벌 매치 메이킹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아이템전’, 주행 능력으로만 승부를 펼치는 ‘스피드전’과 함께 싱글플레이 모드 ‘타임어택’이 공개된다. 또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특화된 콘텐츠인 캐릭터 감정표현과 승리 세레머니, 나만의 카트를 만들 수 있는 ‘파츠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마치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게임 플레이 및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카드 바디의 외형과 함께 생동감 있는 주행, 더욱 세밀하게 묘사된 아이템 스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유의 캐주얼한 재미를 최신의 기술로 다시 빚어낸 게임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 카트라이더가 더 큰 무대에서도 전성기를 열어젖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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