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의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를 출시한 가운데, PC방 인기 순위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파이널판타지14>의 12월 4일자 PC방 성적은 점유율 0.47%, 사용량 23,022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성적(점유율 0.12%, 사용량 5,663시간)과 비교하면 3~4배에 가까운 ‘폭등’이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동일한 양상이 나타났다. 확장팩 업데이트 전까지만 해도 30~40위권을 맴돌던 인기 순위가 4일에는 1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런 기세라면 이번 주말에는 TOP 10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런 상승세는 애초에 예정된 수순이었다. ‘칠흑의 반역자’는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1점을 기록하며 극찬을 받았고, 한국판에서도 사전예약 신청자가 이틀 만에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난 바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칠흑의 반역자’에서 핵심 재미 요소 중 하나인 메인 시나리오를 업데이트해 ‘어둠의 전사’가 되어 빛을 물리치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신규 세계 ‘노르브란트’의 ‘크리스타리움’, ‘율모어’ 등 새롭게 추가된 8개의 지역을 추가했고, 신규 직업 ‘건브레이커’와 ‘무도가’, 신규 종족 ‘비에라’와 ‘로스가르’도 선보여 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대폭 강화한 부분도 눈에 띤다. PC방 전용 상점 및 PC방 전용 던전 오픈, PC방 전용 임무 추가, 기존 PC방 버프 상향 등 확장팩 출시와 함께 PC방 혜택을 다듬은 것.

한편, <파이널판타지14>는 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의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복귀 이용자에게도 유용한 장비를 지급하고 있다.

PC방 겨울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가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