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은 추상 같은 비수기가 PC방을 강타한 한달이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게임 동향 리포트를 월간으로 정리한 11월 게임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게임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종합게임지수는 332로 전달 대비 4% 감소했다.

종합게임지수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탄 것이다. 혹독했던 가을 비수기의 영향을 엿볼 수 있는 수치다.

11월 월간 종합 게임 순위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먼저 1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지난달 11위에 자리하던 <카트라이더>의 10위권 재진입이 눈에 띠는 가운데, 1위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7개 게임의 사용시간이 전달 대비 모두 감소하였다. 10권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카트라이더>는 전달 대비 19.89% 증가하여 점유율 1.46%를 기록하였고 두 단계 상승한 9위에 랭크되었다.

다음으로 11위 ~ 20위권 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전달 대비 사용시간 증가세가 돋보인다. 먼저 <던전앤파이터>가 전달 대비 10.87% 감소하였고 이에 2단계 하락하여 11위에 랭크되었다. 12위에 랭크된 <리니지>의 경우 사용시간이 전달 대비 54.92% 크게 증가하였지만 순위의 변화는 없었다. 이어 <다이블로3> 또한 19시즌을 시작하며 사용시간이 전달 대비 39.63% 증가하였고 4단계 상승한 14위에 랭크되었다.

18위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사용시간이 전달 대비 449.68% 대폭 증가하였고 무려 42단계 수직 상승하여 2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패스오브엑자일>과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각각 5단계씩 하락하며 11월을 마무리했다.

11월 월간 HOT 게임은 블리자드의 신작 FPS게임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선정됐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단숨에 전체 순위 20위권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25일 출시와 함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한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가장 큰 특징은 캠페인 모드로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연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리즈 사상 최초로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이에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11월 25일 신규로 추가된 2차 신규콘텐츠에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