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가을 비수기 최저치를 또 한번 갈아치웠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1%p 내린 21.32%를 기록했다.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9.12%를, 흐리고 비가 내렸던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6.81%를 기록했다.

특히 주말 가동률이 충격적이다. 19%대의 평일 가동률이야 이제는 익숙하지만 주말 가동률이 채 27%에도 못 미친 것이다.

26%대의 가동률은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비수기 평일 가동률에 해당하는 숫자였다. 이번 가을 비수기가 얼마나 혹독한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이달부터는 가을 비수기와도 작별이다. 오는 25일 성탄절을 기점으로 겨울 성수기에 돌입하면 가동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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