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막을 내린 지스타 2019 게임쇼에서는 PC방에서도 관심 가질만한 ‘레이 트레이싱’ 버전 <마인크래프트>의 시연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9(Gamescom 2019)’ 현장에서 처음 발표된 RTX 버전 <마인크래프트>는 지포스 RTX 시리즈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eal-time ray tracing)’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욱 아름답고 경이로운 그래픽을 연출하도록 구성됐다.

RTX <마인크래프트>는 햇빛을 비롯해 횃불, 화로, 용암, 램프, 등 게임 내 존재하는 다양한 광원 효과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한편 물, 유리, 금속 광물 등에 빛을 반사하고 투영하는 효과를 생생하게 구현해 극적인 그래픽 효과를 연출하도록 디자인됐다.

덕분에 기존 오리지널 <마인크래프트>와는 차원이 다른 황홀한 게임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데, 광원의 종류와 소재에 따라 빛의 투과와 반사 정도가 달라지는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꾸며진 <마인크래프트> 세계를 탐험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RTX 효과를 ON/OFF 해가며 극적인 그래픽 변화를 한눈에 체감할 수 있었다.

RTX 지원 <마인크래프트>는 내년 초 일반에 공개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와 더불어 RTX를 지원하는 본격적인 PC방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사양 문제로 집에서는 새로운 그래픽을 경험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PC방에 불러 모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한한 창의성과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한때 PC방마저 들끓게 했던 <마인크래프트>가 다시 한번 PC방 집객을 이끌 효자상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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