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요 PC 부품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구매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enuri)의 11월 16일자 가격 동향에서 인텔 프로세서는 i7-9700F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이 2% 전후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AMD 역시 재고가 소진 중인 라이젠 5 2600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제품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반등 조짐을 보였던 메모리는 이번 주에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8GB 용량 삼성전자 DDR4-21300 메모리는 2만 원대에, 16GB 용량은 5만 원대에 각각 진입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시장 역시 전 제품이 소폭 인하했다. 특히 메인스트림 제품인 GTX1660 Ti와 RTX2060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고, 가성비 하이엔드 제품인 RTX2070의 경우에는 가장 큰 하락폭인 4.63%를 기록했다.

메인보드 시장도 오랜만에 보합세를 깨고 하락세에 동참했다. 특히 PC방 사용량이 많은 인텔 H310 칩셋 메인보드 제품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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