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vs게임] ‘엔씨 vs 넥슨’ <리니지2M>과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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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vs게임] ‘엔씨 vs 넥슨’ <리니지2M>과 <V4>
  • 승인 2019.11.08 16:02
  • 문승현 기자
  • press@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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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모바일게임으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다. <리니지2M>과 <V4>는 모바일 MMORPG 기대작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출시 시기도 11월로 겹치면서 둘의 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니지2M>은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타이틀로, 엔씨소프트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까지 공개된 특징으로는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 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2017년 내놓은 <리니지M>으로 모바일게임 최정상에 올랐고 아직까지도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오는 27일 출시되면 기존 순위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7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V4>는 지난 7일, 이미 출시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모바일게임 <V4>는 구체적인 사전예약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진행된 서버 선점 이벤트를 통해 45개 서버가 모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V4>는 120여 명의 인력과 200억 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한 대작으로,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인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필드’ 등이 특징이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당일 서버를 50개로 확장했지만 몰려드는 게이머들을 감당하지 못해 접속불가 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V4>는 모바일게임 순위에서 애플과 구글을 막론하고 무료 인기 게임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각각 두 게임의 흥행에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는 주요 게임들이 안정권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2019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30% 감소했고,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하락세다. 넥슨은 최대 캐시카우인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이 이번 3분기에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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