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되면서 겨울이라는 말을 실감할 만큼 기온도 낮아지고 있어 PC방 업계도 난방을 고민하기 시작할 때가 됐다.

최근 며칠 사이 수도권의 일 최저기온이 4~6도로 낮아진데 이어,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인 8일에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 역시 4~6도까지 내려간다. 차주에는 전국 상당 지역이 영하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24시간 업종인 PC방은 난방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커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아직은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여전히 10도 전후의 온도를 보이지만, 일몰 이후부터 익일 오전까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2004년 10월 1일 이후 15년 만에 경북 북부 지방에 한파 주의보가 가장 빠르게 발효되는 등 추위에 대한 예고가 있어왔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난방 기기를 켜놓기에는 낮 시간대에는 과도하게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난방 비용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반대로 난방을 과도하게 줄이자니 자칫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난방기 점검도 중요하다. 기온이 낮아지면 난방 기기의 가동이 갑작스레 늘어나기 때문에 사전에 점검을 해둬야 한다. 필터를 청소하고 난방 효율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매장의 실내 구조, 난방기기의 위치, 좌석 위치, 개인의 상태 등에 따라 손님이 체감하는 온도가 다른 만큼 좌석 이동 및 무름 담요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난방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난방기기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는 만큼 가습기를 운용하거나 습도를 높일 수 있는 화분 등을 활용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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