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SUPER 시리즈 출시로 단종됐던 지포스 RTX2070 모델의 생산이 재개될 전망이다.

미국 IT 사이트 게이머즈넥서스(GamersNexus)는 새로운 RTX SUPER 시리즈의 출시로 생산이 중단됐던 RTX2070이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파트너사가 새 GPU를 주문해 기존 제품 라인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AMD 라데온 RX5700 XT 시리즈를 압박하기 위함으로, 대항마로 출시된 RTX SUPER 시리즈의 가격을 낮추는 대신 가성비가 우수한 RTX2070의 생산을 재개, 라인업을 좀 더 촘촘히 함으로써 경쟁사의 입지를 좁히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엔비디아는 시장 경쟁을 위해 RTX2060(349달러), RTX2060 SUPER(399달러), RTX2070 SUPER(499달러) 순으로 라인업을 재편한 상황이지만, 발표와 동시에 가격을 인하한 RX5700 XT가 399달러에 판매되면서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점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가 상품성 강화가 필요한 RTX2070의 최종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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