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블리즈컨 2019를 통해 <오버워치2>부터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까지 거의 모든 IP에서 새로운 소식을 내놨다.

블리자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9에서 신작과 기존 게임의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는 물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어둠땅,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용의 강림’ 및 자동 전투 게임모드 ‘전장’, <스타크래프트2>의 신규 협동전 사령관 ‘아크튜러스 맹스크’, 여기에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의 커스텀 맵 소식까지 나올 수 있는 정보는 전부 공개한 것.

<디아블로4>는 어두운 스토리, 강렬한 전투, 심도 있는 캐릭터 육성, 무한 생성되는 던전, 수많은 아이템 조합 등 디아블로 시리즈의 특징을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클래스로 바바리안, 소서러, 드루이드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2개 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오버워치2>는 지구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온 영웅의 역할을 맡아 팀을 구성해 함께 싸우는 ‘협동임무’가 핵심이다. 스토리를 따라 4인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스토리 임무’와 이용자가 각자 선호하는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획득해 협동전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하는 ‘영웅임무’ 등을 선보인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은 실바나스가 아제로스와 어둠땅을 연결하며서 초래한 사태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들은 전설 속 어둠땅에서 실바나스의 계략을 밝혀내고, 어둠땅 내 각기 다른 영역을 지배하는 성약의 단과 협력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상을 떠났던 과거의 영웅도 다시 만날 수 있다.

<하스스톤>은 신규 확장팩 ‘용의 강림’과 신규 모드 ‘전장’을 내놓았다. 용의 조상인 ‘갈락크론드’ 카드는 잔.악.무.도.의 다섯 가지 직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유한 ‘전투의 함성’과 영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은 8인 자동 전투 모드로,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싸움을 벌이는 무료 콘텐츠다.

<스타크래프트2>는 협동전 사령관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선보인다. 블리자드 팀 모튼 디렉터는 “멩스크는 악당이기는 하지만 게임 스토리의 중요 캐릭터다. 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커스텀 맵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존 커스텀 맵을 별도의 수정 작업을 거치치 않아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블리자드 피트 스틸웰 프로듀서는 “이 외에도 종족별로 MMR을 따로 적용할 예정이며, 전 세계 유저들이 공평한 서버 환경에서 대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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