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어둠땅’을 블리즈컨 2019에서 공개했다.

퇴출된 호드의 지도자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아제로스와 망자의 영역 사이에 쳐진 장막을 꿰뚫으며 삶과 죽음의 거대한 균형을 붕괴시킬 수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촉발시켰고, 플레이어는 이번 확장팩에서 실바나스의 행동이 초래한 사태를 해결하면서 사후 세계의 경이와 공포를 맞닥뜨려야 한다.

어둠땅에 들어서면, 망자의 땅이 엄청난 격변을 겪고 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세상을 떠난 영혼은 그들이 살아왔던 삶의 궤적에 따라 그에 맞는 영역으로 보내져야 하지만, 지금은 가장 사악한 자들이 영원히 고통받는 장소인 나락 안으로 모든 영혼이 흡수되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그릇된 순환을 바로잡고 실바나스의 계략을 밝혀내면서 어둠땅 내 각기 다른 영역을 지배하는 성약의 단과 협력해야 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어둠땅>에는 수많은 신규 콘텐츠와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어둠땅으로 건너가 승천의 보루의 빛나는 평원, 말드락서스의 상처 입은 전장, 몽환숲의 영원한 황혼, 오만의 영지의 호화로운 요새, 끔찍한 나락 등 다섯 개의 새로운 지역을 경험할 수 있다. 대장정에 뛰어 들어 어둠땅의 새로운 지역을 지배하는 네 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서약을 맺어야 한다. 레벨이 성장하면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각 성약의 단의 직업별 능력을 비롯한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차츰 특정 성약의 단 구성원과 영혼결속 관계를 맺어 해당 캐릭터의 특정 속성 및 보너스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나락의 중심부에는 저주받은 죽음의 세계의 감옥으로 온 우주에서 가장 사악한 자들의 영혼이 갇혀 있는 저주받은 자의 탑 토르가스트가 있다.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여러 차례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이 던전에서 영웅들은 끝없이 변화하는 전당과 방을 탐험하며 토르가스트의 사악한 지배자인 간수의 하수인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 던전의 시험을 용맹하게 극복하면 전설적인 보물을 획득하고 부당하게 그 안에 갇힌 영웅들의 영혼을 풀어줄 수 있다.

어둠땅에서는 새로운 레벨 성장 시스템이 도입되어 모든 레벨마다 새로운 성장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최고 레벨인 캐릭터는 어둠땅에서 50 레벨로 시작, 새로운 레벨 상한인 60 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다.

리치 왕의 책무를 받아들인 볼바르 폴드라곤은 아제로스의 모든 민족의 영웅들을 되살려 아케루스의 죽음의 기사 세력을 강화한다. 어둠땅에서는 판다렌과 모든 동맹 종족이 죽음의 기사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게임 내 미용실에서 기존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하는 경우, 모든 종족에서 다양한 새 외형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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