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설치된 앱플레이어 규모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PC 10대 중 8대 이상에 설치‧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과 앱플레이어 차단툴이 우회‧해제된 이후 앱플레이어는 폭발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리니지M> 등 모바일 MMORPG 장르의 흥행과 멀티 코어 CPU 트렌드에 발맞춰 대중에 폭넓게 대중화됐다.

이는 PC방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모바일게임을 배척하던 PC방에도 앱플레이어가 정착하는 단초가 됐고, PC방 점유율 1% 전후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하게 됐다. 기존 온라인게임 점유율과 비교하면 12~15위에 준하는 수준이다.

게임 유저의 앱플레이어 이용이 증가하고, PC방 PC 역시 과거 4코어 4쓰레드가 표준이던 당시와 달리 6코어 6쓰레드나 12쓰레드로 상향평준화되면서 PC방 앱플레이어 시장은 그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에는 녹스앱플레이어, 블루스택, 모모앱플레이어가 설치‧운용되고 있으며, 앱플레이어 3종의 설치 PC 수는 약 84만 9천 대(중복 포함)로 나타났다.

이중 녹스앱플레이어가 약 68만 대 이상의 PC에 설치돼 80.56%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PC방의 전체 PC 수가 약 96만 대로 추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넓은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론칭한 <달빛조각사>가 순항 중이며, 올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리니지2M>, <V4> 등 고사양 고퀄리티의 굵직한 게임들이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신작의 출시와 겨울 성수기 시기가 맞물려 PC방 내 앱플레이어 구동 비중이 한차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