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FPS게임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PC방 순위가 서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지난 10월 30일자 PC방 순위는 17위를 기록했다. 오픈 첫날이었던 25일 순위가 45위였고, 이튿날에도 20위권 밖에 머물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이러한 양상은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더로그 기준으로 오픈 당일 순위는 32위에 그쳤는데, 5일 후에는 1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30일자 일간 사용량은 14,119시간, 장르 점유율 2.07%를 찍었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주말 사이 PC방 사용량 증감률이 최대 874.59%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한 <마인크래프트>의 기록과 격차를 계산하면 무려 679.8%p에 이른다.

이처럼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배경에는 오픈 첫날 매끄럽지 못했던 서비스가 있다. PC방 클라이언트 설치와 드라이버 업데이트 문제로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던 탓에 PC방 사용량이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 따라서 이번 성적 상승은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본래 자리를 찾아간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며, PC방 혜택으로 ‘콘텐츠 이용 가능(멀티플레이어 및 스펙 옵스)’, ‘멀티플레이어 및 스펙 옵스에서 모든 오퍼레이터 잠금 해제’, ‘경험치 및 무기 경험치 +50% 부스트’를 선보인다.

PC방 업주는 블리자드 통합 상품을 구매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를 손님들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손님의 개인 라이선스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우선 적용된다.

아울러 오는 11월 12일까지는 ‘모던 워페어 눈송이 PX’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토큰 ‘눈송이’를 집 또는 PC방에서 적립해, 손목시계 및 무선충전 패드, 머그컵, 방한 의류, 티셔츠 및 다이어리 등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한발 늦게 시작된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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