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걸음으로 가격을 인하해온 8GB DDR4-21300 메모리가 마침내 2만 원대에 들어섰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enuri)의 10월 26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다수의 인텔 프로세서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며 공급량 부족에 따른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AMD는 대부분의 제품이 보합세를 기록했고 2세대 제품은 소폭 인하했다.

한편, 새로 출시된 라이젠 5 3500X는 컴퓨터 종합쇼핑몰 컴퓨존에서 197,000원에 예약 판매를 시작한 상황으로 구체적인 시장가 형성은 다음 주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DDR4-21300 메모리는 8GB 용량 모델이 29,940원을 기록하면서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3만 원대의 벽을 허물었다. 16GB 용량의 경우에도 60,550을 기록해, 5만 원 선 진입을 목전에 둔 상태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시장은 대부분의 제품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GTX16 시리즈 가격이 소폭 올랐다. 다음 주에는 GTX1660 SUPER의 출시가 예상되면서 보급형 라인업 가격의 재편이 예상되고 있다.

메인보드 시장은 인텔과 AMD 모두 평온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보급형 모델인 H310과 A320이 소폭 올랐지만, 1% 전후의 미미한 수준에 그쳤고, 가장 큰 내림 폭을 기록한 Z390의 경우에도 1.81% 인하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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