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게임 축제 ‘블리즈컨’이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디아블로4>의 공개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일의 게임 잡지 ‘게임스타’ 최신호에는 블리즈컨 이후 출간 예정인 아트북 관련 소식이 실렸고, 여기에 <디아블로4>가 명시되었던 것.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이 잡지에 광고를 넣을 예정이었다.

해당 잡지에서는 이 아트북이 ‘디아블로’ 시리즈를 총망라해 500여 점의 작품을 담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게이머들은 <디아블로4>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포럼에서 “내년에는 디아블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블리즈컨은 이러한 발표를 하기에 최적의 무대이기 때문에 올해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4>가 공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블리즈컨 2019의 일정표도 이러한 예측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일정을 공개했는데, 메인 스테이지인 D홀에 대해서는 ‘Coming Soon!’이라고 표기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모든 타이틀이 전부 다 PC방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게임이고, 게이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이번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4>가 확인된다면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블리즈컨은 <디아블로4> 외에도 여러 가지 주목할 소식이 있다. PvE와 PvP 콘텐츠를 모두 갖췄다는 소문의 <오버워치2>, 서비스 소식이 잠잠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해외 스트리머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떠도는 <디아블로2 리마스터> 등이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해 팬들을 크게 실망시킨 이후 헛발질을 계속하고 있다. 과련 올해는 블리즈컨을 통해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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