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0nm 공정을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루머에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독일의 IT 미디어 Hardwareluxx는 인텔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10nm 데스크톱 프로세서 계획을 취소하고 다음 공정인 7nm에 집중할 것이며, 2022년에나 새로운 공정의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신 10nm 프로세서의 생산 수율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공정은 노트북용 제품에만 사용되며, 데스크톱은 10nm 공정을 지나 곧바로 7nm 공정으로 넘어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탐스하드웨어는 인텔이 내놓은 간략한 반박 성명과 함께 인텔의 10nm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란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해당 성명에서 인텔은 “우리는 10nm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의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 로드맵은 10nm를 포함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공식 입장을 직접 밝힌 만큼, 루머처럼 10nm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출시가 무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하지만,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수율에 관한 불안한 소식까지 잇따르고 있어서 10nm 데스크톱 CPU의 출시를 무조건 낙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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