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 가능
PC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
혈맹 채팅, 오픈 채팅, 커뮤니티 등 일부 기능 선공개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이 PC방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PURPLE)’의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를 선보일 계획이며, 퍼플은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완벽하게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 강력한 보안 서비스 등이 특징이며, 기능들은 추후 단계별로 적용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을 PC 버전과 모바일 앱으로 나눠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앱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방식의 실시간 채팅(혈맹, 오픈, 1대1 등), 게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로비 등 일부 기능을 먼저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추후 보이스 채팅, 혈맹 캘린터, 보스 타이머, 연합 혈맹 채팅 등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PC 버전의 구체적인 기능이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4분기 대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리니지2M>의 PC 친화적 성격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퍼플’은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리니지2M>의 포부를 실현하는 도구라는 평가다.

원작 <리니지2>는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리니지2M>의 흥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분위기만 보면 대성공이다. <리니지2M>은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 100개의 서버가 모두 마감되고, 사전 예약 32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PC방 업계 입장에서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바일게임이라는 사실인데, <리니지2M>을 PC 환경에 최적화하는 ‘퍼플’의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겨울 <리니지2M>과 ‘퍼플’은 PC방이 예외적으로 주목해야 할 모바일 앱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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