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부터 클라우드까지…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9’ 내달 개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CON은 글로벌 유명 개발자를 초청하는 한편,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디게임, 플랫폼, 지식재산권(IP) 등의 이슈를 포함해 키노트 4개 등 약 35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넥슨 등 대형 게임사가 참가하지 않고 AAA급 신작 온라인게임이 없어 게임쇼에 게임 콘텐츠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때문에 이번 G-CON은 콘텐츠 공백을 채우기 위한 회심의 카드라는 분석이다.

올해 G-CON의 세션은 풍성하고 다양하다. 첫 번째 키노트는 특유의 감수성 있는 게임 스타일과 ‘관계’를 게임 개발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는 ‘댓게임컴퍼니’의 제노바 첸 대표가 담당한다. 첸 대표는 최근 발표한 ‘스카이’ 와 대표작인 ‘저니’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게임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전달한다.

두 번째 키노트는 <토탈워: 삼국지>의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야노스 가스퍼, 파웨워즈 디렉터가 담당하며 세 번째 키노트는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이가라시 코지 ‘아츠플레이’ 대표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된 최신작 <블러드 스테인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키노트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게임 기업이자 유명 게임 IP를 보유한 CCP GAMES의 힐마 패터슨 대표가 맡는다. 힐마 대표는 ‘이브온라인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현실보다 더 사실적인 가상세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올해 컨퍼런스에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연사들의 세션이 줄지어 이어진다. 슈퍼셀의 프랑크 카이넨버그, 웹툰 ‘덴마’의 양영순 작가의 참석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의 개발스튜디오 퍼니파우의 최재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현 시프트업의 수장인 김형태 대표의 세션도 준비됐다. <보더랜드3>의 개발사 기어박스의 랜디 바넬 내러티브 프로듀서도 연사로 참석을 확정했다.

G-CON 참가 신청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작년과 동일한 일반 7만 원, 대학생 5만 원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선착순 1,000명 접수 이후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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