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한파 소식에 PC방 월동준비가 앞당겨지고 있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어제 밤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부 지방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한파 특보는 지난 2004년의 10월 1일 이후 15년 만에 가장 빠른 것으로, 일찍 찾아온 추위로 PC방 난방기기 가동이 앞당겨진 만큼 기기의 정상 가동 여부 확인과 필터 청소 및 노후 부품 교체 등의 조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낮에는 20도 전후로 온도가 높아지는 만큼 큰 일교차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한낮에는 고객마다 다른 체감 온도 차이를 고려해 에어컨을 부분 가동하고, 무릎 담요와 핫팩을 비치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효율적인 냉난방 관리를 고민해야 한다.

아울러 동절기 인기가 많은 찐빵이나 어묵 등 계절 먹거리의 판매 시점을 저울질하는 동시에 따뜻한 음료 메뉴 추가 및 캔 음료를 위한 온장고 투입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시작된 만큼 영하권에 접어드는 지역에서는 동파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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