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튜닝 케이스가 PC방에 부적합한 이유?
상태바
강화유리 튜닝 케이스가 PC방에 부적합한 이유?
  • 승인 2019.09.22 11:29
  • 김종수
  • itman@ilovepcbang.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을 잡아끄는 독특한 외형과 화려한 LED 조명을갖춘 튜닝 케이스는 PC방의 인테리어 효과로 인해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값비싼 PC 부품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는 튜닝 시스템은, 투명 사이드 패널에 LED 부품을 조합한 기본적인 형태부터 차별화된 디자인의 커스텀 수랭 구성을 접목한 프리미엄 시스템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일부 프리미엄 좌석에만 적용하는 소규모 도입부터 매장 전체 시스템에 적용하는 시례까지 PC방 업계 전반에서 활발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비단 PC방뿐만 아니라 조립 PC 시장 전반에 확산 되는 추세로, 튜닝 케이스와 관련 용품의 시장도 동반 성장 중이다. 하지만 고급스러우면서도 투명도가 높은 강화유리 패널을 아크릴 대신 채택하는 PC 케이스가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택배 서비스 이용에 따른 파손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어 문제다.

강화유리는 500~600℃의 높은 온도로 열처리한 성형 판유리를 차가운 압축공기로 급랭시켜 만드는 특수유리다. 일반 유리보다 3~5배 더 단단하며 고온에도 강하지만, 모서리 충격에 취약하고 유리 자체가 내부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파손 시 전체가 잘게 부서지는 특징이 있다.

이런 강화유리는 소재 특성상 택배 상하차 과정이나 부품 탈착을 위한 패널 분리 시 파손되기 쉬우며, 심한 경우 느닷없이 저절로 파손되는 자파 현상도 발생해 PC방에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특히 시스템 고장 시 택배를 통해 AS를 처리하는 PC방에서는 강화유리 케이스가 파손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심할 경우 유리만 깨지고 끝나는 것이 아닌, 유리 파편이 다른 부품까지 못 쓰게 만드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PC방에서는 강화유리 케이스의 택배 처리가 모니터만큼이나 까다로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PC를 능숙하게 다루는 매장의 경우 고장 난 부품만을 따로 분리해 보내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매장은 강화유리 패널을 분리해 오픈한 상태로 택배를 이용, 더 큰 파손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PC방은 강화유리 케이스 파손 피해를 최소화할 대비책으로 제품 선택 단계부터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강화유리 케이스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섀시 두께가 두꺼운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상하차 과정에서 충격으로 파손되는 경우도 있지만, 프레임이 뒤틀리면서 유리가 깨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또 고무 패킹 등으로 완충 장치가 적용된 제품을 우선하고 나사 대신 경첩이나 자석으로 고정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아울러 비산방지필름을 이용하면 파손 되더라도 파편이 흩어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매장별 관리 체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튜닝 PC 도입 단계에서부터 택배 이용 빈도나 매장 직원들의 PC 숙련도 여부를 염두에 두고 강화유리 케이스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관리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가지 2019-09-27 07:14:31
다떠나서 발열이 제일 문제 제품 수명깍아먹는 1위가 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