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무역 갈등으로 홍역을 치른 메모리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 매체 mydrivers는 업계 최신 소식을 토대로 2019년 메모리 칩 공급량이 13~15% 증가한 반면 시장 수요는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면서 공급 과잉 상태로 인한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시장 수요 변화로 인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제조사들의 생산량 줄이기 여파로 메모리 공급량이 12% 증가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2020년 15%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새로운 5G 스마트폰과 데이터 센터 시장 수요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내년 1분기와 2분기까지는 메모리 가격 내림세가 유지되지만, 올해 수준(45~50%)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10~15% 수준에 그칠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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