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신 RTX20 SUPER 시리즈가 기존 RTX20 시리즈를 밀어내고 새로운 PC방 표준 그래픽카드 선택지로 빠르게 안착하는 분위기다.

지난 7월초 공식 발표된 지포스 RTX20 SUPER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기존 모델보다 향상된 제원을 갖춘 제품으로 최대 25% 향상된 성능을 제공, 기존 RTX20 시리즈의 마켓 지분을 빠른 속도로 대체 중이다.

특히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선택지는 SUPER 시리즈 출시와 함께 기존 RTX2070과 RTX2080이 단종되면서 좀 더 빠르게 SUPER 라인업으로 대체 중이며, 아직 현역인 RTX2060의 경우에도 성능과 홍보 효과 면에서 좀 더 유리한 SUPER 시리즈 쪽으로 PC방 업주들의 선호도가 차츰 기우는 모양새다.

실제로 PC방 전문 납품업체들의 9월 추천 PC 사양을 살펴보면 지포스 RTX2060 그래픽카드를 최저 사양의 마지노선으로 꼽고 있으며, 상위 모델로 RTX2060 SUPER로의 교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 판도가 QHD 해상도와 240Hz 주사율 등으로 상향되면서 프리미엄 혹은 e스포츠 좌석을 위한 하이엔드 PC방 시스템 사양으로 RTX2070 SUPER와, RTX2080 SUPER 그래픽카드를 제안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올 하반기 RTX SUPER 시리즈의 보급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편, 화려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튜닝 시스템이나 커스텀 수랭 시스템 형태로 구성된 모델의 판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신규 창업 및 업그레이드 PC방으로 인한 RTX SUPER 시리즈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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